최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생계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액생계비대출을 찾는 서민층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알아보면 지원 기관이 여러 곳이라 어디에서 어떻게 신청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기관만 해도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국민행복기금, 복지재단, 지자체 센터 등이 존재하며, 각 기관마다 지원금액과 조건이 다릅니다.
서민금융진흥원: 서민의 대표 금융안전망
서민금융진흥원은 정부가 설립한 공공금융기관으로, 신용이 낮거나 담보가 없는 사람도 이용 가능합니다. 주요 상품은 긴급생계비대출, 햇살론 15, 근로자햇살론 등이 있으며, 지원금액은 300만~1500만 원, 금리는 연 1.5~3.5% 수준입니다. 근로·소득 증빙이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모바일 앱을 통한 간편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자 맞춤형 지원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 중인 사람을 위한 기관으로,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제공합니다. 금리는 연 2%, 한도는 최대 1500만 원. 채무조정 이행 6개월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성실상환자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신용회복자도 대출이 가능한 유일한 제도입니다.
국민행복기금 및 지자체 복지재단: 지역별 차등 지원
국민행복기금은 최대 1000만 원, 연 2~4% 금리로 생계비 지원을 하며, 대환 및 연체유예 기능이 있습니다. 각 지자체 복지재단은 50~500만 원, 금리 1~2% 수준으로 일부 무이자 상품도 있습니다. 단, 거주 지역 내 신청만 가능하고 예산이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
소액생계비대출은 기관별로 금리, 한도, 자격조건이 다릅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접근성이 높고 금리가 낮으며,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조정자 대상, 복지재단은 지역기반 저금리 지원을 제공합니다. 본인의 소득형태와 지역에 맞는 기관을 선택해 안전하게 신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